청도군장애인작업장과 약선가공식품 명품화사업단이 구매촉진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하 작업장)은 지난 7일 약선가공식품 명품화사업단과 생산품 구매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약선(藥膳)은 음식과 약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약이며 약이 곧 음식'이라는 뜻으로 약용가치를 지닌 식품을 말한다.

이날 작업장과 협약을 체결한 ㈔약선가공식품 명품화사업단은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 식품사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올해는 청도군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 센터로 지정됐다.

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 스스로 본인의 역량에 맞춰 생산 활동을 하며 그에 대한 임금을 받거나 직업 훈련을 하는 곳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증시설이기도 하다.

서권환 약선가공식품 명품화사업단장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생산품 구매 촉진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재활 활성화를 꾀하고 친환경, 해썹 인증 등의 검증되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장원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은 물론 경북도내 모든 학교에 작업장 생산품인 콩나물과 쌀과자, 두부가 납품되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본다"며 "중증장애인의 직업안정을 위해 생산품 구매에 제도적 지원과 관심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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