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올해 첫번째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북면 오산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오지주민 등을 대상으로 경북도 포항의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인원은 41명으로 증상에 따라 진료투약인원은 40명, 혈압검사 41명, 방사선촬영 63건, 혈액검사 7명, 소변검사 3명, 골다공증검사 32명, 심전도검사 2명 등을 실시했다.

3년째 실시중인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벽지역의 저소득층, 장애우,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이동진료를 실시하여 주민들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들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체크해 큰 병 발생을 미연에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

행복병원을 찾은 지역 노인들은 "몸이 불편해서 병원을 한번 방문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오지마을까지 찾아와서 정성껏 진료를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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