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캐나다에 4대 10 완패, 패럴림픽 첫 메달 꿈 사라져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연합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7차전에서 캐나다에 4-10으로 완패했다.

리드 강미숙(원주연세드림), 세컨드 서순석, 서드 김명진, 스킵 김종판(이상 롤링스톤)이 차례로 투구했다.

한국은 풀리그 전적 2승5패를 기록해 10개 참가국 가운데 9위로 처졌다.

풀리그 종료까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준결승 출전권이 주어지는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한국은 6엔드까지 4-6으로 접전을 벌였으나 7엔드에 대거 4점을 내주고 마지막 엔드를 포기했다.

디펜딩챔피언 캐나다는 6승1패로 러시아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부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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