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천위원장에 김태환 의원…“상향식 공천이 원칙”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이철우 (김천)의원은 12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6·4지방선거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13명(국회의원 4명 포함)에 대해 인선 배경 설명과 함께 명단을 발표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 김태환 (구미시을)의원, 부위원장에 김광림 (안동시)의원, 위원에 이한성 (문경·예천)의원, 김종태 (상주시)의원 등 국회의원 4명을 포함했고, 도당 임원, 변호사, 대학교수, 농업계대표, 교육계대표, 여성대표 등 지역을 안배해 9명을 구성했다. 특히 13명의 위원 중 5명의 위원을 여성으로 선발했다.

위원 선발에 대해 이 위원장은 "철저히 지역별 안배를 두고 선발을 했고, 예비경선이 본선보다 더 중요하고 상향식 공천을 실천해 지역적 갈등을 해소하고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위원장(김태환 의원) 선임에 있어 노련하고 중량감이 있는 3선 좌장격으로 무게감 있는 인선을 했다. 상향식 공천을 정착시켜 국민이 주인이 되는데 주안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현역 시당위원장인 주호영 위원장의 공천위원장 겸임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서는 이종진 의원(달성군)과 권은희 의원(북구갑)이 공천위에 들어갔으며, 추광엽 시당부위원장과 김태우 2030미래세대위원장이 당내인사로 신순희 모둠넷 대표와 박영석 전 대구문화방송 사장, 김계희 변호사와 박성경 건축사 등이 외부인사로 포함됐다.

하지만 대구시당의 주호영 위원장 겸임은 13일 열리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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