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15일부터 이틀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백두대간 그린마인 비즈니스 구축사업단 박람회’를 연다.

백두대간 천연 임산물을 활용해 식·의약품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자연에 정성을 더하는 그린마인’을 주제로 여는 박람회에는 강원과 경북 시·군의 임산물 가공업체 50여곳이 참가한다.

그린마인은 영어 녹색(green)과 자원(mine)의 합성어다.

경북 김천·안동·상주·청송·청도·영양·봉화 등 7개 시·군과 강원 춘천·강릉·인제·양구 등 4개 시·군은 2011년부터 200억원을 들여 그린마인 비즈니스 구축사업을 벌여 미나리, 감, 곰치 등으로 식품과 화장품을 개발했다.

또 대구한의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8개 기관과 대원제약 등 16개 기업이 참여한다.

앞으로는 당뇨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등을 만들 계획이다.

윤정길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진액, 장아찌 등 식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하고 다양한 식품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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