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균 영남대총장(왼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특화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역 대학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14일 영남대학교와 신라문화와 연계된 정원문화 콘텐츠 개발, 조경 및 정원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원문화 보급을 위한 박람회 개최 △조경 디자인 및 문화콘텐츠 개발 △정원 디자인 및 문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조경학과 졸업예정자 실무 인턴제도 마련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두 기관의 산학협력은 '문화-학술-일자리 융복합'을 통한 '경북형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프로젝트"라며 "인재 육성과 활용을 극대화 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프랑스 쇼몽 가든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 수준의 조경 박람회를 향후 경주엑스포와 공동 개최하고 우수한 전문 인력의 현장 실무경험 제고를 위해 이번 윈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1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신라문화 디자인 상호협력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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