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대학등록금·학기당 200만원 학업장려금 받아

김승현

경산과학고(교장 박상오) 2013학년도 졸업생 김승현(서울대 수리과학과), 허재훈(서울대 재료공학과)군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선정하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과학장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 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국가핵심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 장학프로그램으로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4년간 대학등록금과 학기당 200만원의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김승현 군은 2014년 서울대 수리과학과에 진학, R&E 프로그램으로 '등주문제에 관한 연구', 과학탐사활동에서 '원상을 가장 잘 보존하는 선형 변환인 등각 투영에 관한 연구'를 통해 수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키웠다. 2012년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에서 원뿔곡선의 반사성질을 이용한 골드버그로 대상을 수상했다.

허재훈

허재훈 군은 2014년 서울대 재료공학과에 진학, '1, 2차원 나노구조물 설계와 센서로의 응용에 관한 연구'로 R&E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자연탐사활동에서 'K-ar연대측정법을 이용한 거문오름과 만장굴의 연대 비교'에 관한 연구로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학술활동을 보였다. 2013학년도 경산과학고 학생회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경산과학고는 2010년 2명(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장연식, 포항공대 기계공학부 허성훈), 2011년 1명(서울대 기계공학부 이준형), 2012년 1명(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성혁화), 2013년 2명(서울대 화학과 이정환, 포항공대 물리학과 양지석)의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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