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박물관은 13일 박물관내 기획전시실에서 대대손손 내려오던 귀중하고 소중한 유물을 청도박물관에 기증·기탁한 분들에 대한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유물을 기증·기탁한 30여명이 개인과 문중, 단체를 대신해서 참석했으며, 기증한 유물은 26명에 630점이으로 기탁한 유물은 6명에 1천284점으로 총32명이 1천914점의 유물을 기증·기탁했다.

오천서당보존회 장석경씨는 "청도박물관이 새롭게 들어서 지역의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조상의 얼이 담긴 유물들을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열어주므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 줄 수 있게 되었을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에겐 큰 꿈을 담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말을 전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유물 기증·기탁 문화를 범 군민적으로 확산시켜나가고 명실상부한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청도박물관을 만들어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전당으로 발전시켜 군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고 박물관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넓혀나가는 동시에 인접해 있는 관광문화자원과 연계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를 선도해나가는 관광지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도박물관은 개관이후 약3개월 동안 9천200명 이상이 방문하였으며 다음주 중으로 1만명이 넘을 것 같다. 그리고 3월 신학기를 맞이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 관람과 체험을 위해 방문을 신청하고 있으며,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탁본체험, 어린이 해설사 모집 등을 통해 산교육장으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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