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영진, 배영식, 이재만, 심현정, 조원진 예비후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일이 다음달 19일로 확정되면서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16일 교육비 경감, 안전한 학교, 학교시설 개선, 국제적 교육도시 건설 등 교육혁신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의 장래와 도시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교육시장이 되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교정에 넘치고 학부모와 교사가 더 이상 안전과 학업의 질 때문에 걱정하지 않도록 새로운 교육문화를 창조 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이날 개청 25년만에 61만명의 인구를 넘어선 달서구를 월배권과 성서권 중심으로 분구하고, 중구와 남구는 통합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배 후보는 불어나는 인구와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월배권과 성서권을 중심으로 분구해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만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대구체육관 실버탁구동호회를 찾아 동호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구지역 8개 구군에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생활체육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생활체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심현정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삼덕네거리 선거 사무실에서 지지자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에 돌입했다.

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갈등과 분열, 차별이 없는 통합의 대구, 어린이와 여성, 청장년 모두가 행복한 대구, 100년 먹거리로 돈이 도는 대구, 고립과 단절의 분지가 아닌 고임과 발전의 대구를 만드는데 열정을 쏟겟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원진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찾아 공천신청 서류를 등록을 한 뒤 "경제영토를 확장해 대구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고 시민들의 미소와 희망을 반드시 되찾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경선 과정에서 부정탈법, 흑색비방선전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클린경선, 정책경선과 함께 모두가 치열하게 경쟁하되 서로를 아껴주면서 새누리당을 위해 상생경선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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