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백남진 평안남도지사와 박지환 명예도민회장등이 청도군을 방문해 이중근청도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17일 백남진 평안남도지사와 명예시장·군수, 박지환 평안남도민회 명예회장 등 31명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청도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통일을 대비 후계 세대를 육성하고 통일의 의지를 확고히 결집하기 위해 방문한 안전행정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 지사 일행은 이날 이중근 청도군수를 접견하고 군정현황을 들었다.

이어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둘러보고, 전국 최고의 맛 씨없는 감으로 감와인을 발효·숙성시키는 화양읍 송금리 소재 와인터널을 견학했다. 또 팽이버섯 전국 생산량의 75%를 생산하는 풍각면 흑석리 소재 대흥농산을 방문하여 무농약재배, 첨단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견학했다.

둘째날에는 운강고택과 만화정이 있고, 도일고택과 섬암고택이 자리하고 있는 금천면 신지리 고택마을과 20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경학을 수학하고 계학을 수지봉향하는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운문사를 둘러봤다.

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8·15해방 당시 행정구역으로 수복되지 않은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 이북5도의 사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1945년 8월 15일 당시의 북한 행정구역 기준으로 1966년부터 명예시장·군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