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잘못된 관행 척결을 위한 공직감찰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 활동에 나섰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공직부패를 척결하고 기강을 바로잡는 '엄정한 공직감찰' △시정발전을 저해하는 공직사회 '부조리·부패행위 근절 총력' △적극적·창의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골자로 한 2014 공직감찰 계획을 수립·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취약시기인 연말연시, 설·추석 명절 전후, 지방선거 전, 여름휴가철을 중점 감찰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의 금품·향응수수 행위, 선거관련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 기강해이 및 무사안일, 음성·고질적 비리행위, 선심성 행정행위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또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및 공직자 부조리신고 익명성 제보 시스템을 구축해 조직내부의 부정·부패와 시민의 신고를 통한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 한다는 계획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현숙 감사담당관은 "지난해 국가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위, 전국 17위를 바탕으로 올해 청렴도 및 부패방지 평가를 더 높인다는 목표로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