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대표 과채류인 이사금 토마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경주시 대표 과채류인 이사금 토마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경주지역 212농가 96ha에서 7천680t을 생산하는 이사금 토마토는 5월 말까지 서울 가락시장, 부산반여공판장 등 대도시 도매시장과 울산, 포항 등 지방 도매시장으로 출하된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천연식물생장영양제로 재배된 폴리페놀 토마토, 두뇌활동을 돕는 기능성 물질인 GABA를 사용한 GABA토마토 등 차별화된 토마토를 생산했으며, 현재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평년대비 40% 부족한 일조량 등 기상이 좋지 않아 20%이상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대비 가격이 10% 향상돼 총 14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의 10대 장수식품 중 하나인 이사금 토마토는 친환경 품질 인증은 물론 중량, 형상, 색상, 당도 등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판매되므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 경주지역 토마토는 '안강 찰토마토'란 이름으로 시작해 40여 년의 재배역사를 갖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