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찾아 45건 처리

군위군 & 대한지적공사 군위지사가 군위군 군위읍 사직1리에서 지역민들에게 지적민원현장방문처리제를 해주고 있다.

군위군과 대한지적공사 군위지사는 농한기를 이용해 읍·면 오지 및 희망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처리해주는 '지적민원현장방문처리제'를 운영,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민원봉사과 지적계에 따르면 지적민원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군청까지 방문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지적공사와 지적민원처리반을 편성해 매월 2~3회씩 마을회관으로 직접 방문 처리해 주고 있다.

주요 처리민원업무는 지적측량을 비롯해 토지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업무 전반에 대해 접수·상담과 병행해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따른 주민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도 나눠주고 있다.

실제로 올해에는 현재까지 군위읍 사직1리와 부계면 동산1리 등 2회에 걸쳐 45건의 민원을 처리해 주었으며, 지난해에는 19회 방문해 300여건을 처리해 주었다.

특히 합병, 지목변경 신청토지에 대해서는 군에서 등기까지 무료로 처리해 줌으로써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군민에게 만족을 주는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오지마을 지역주민들은 "평소 토지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군청에 가지 않고도 마을에서 지적민원, 생활민원 등에 대한 상담과 접수까지 처리해줘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지적민원 현장방문처리제에 대해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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