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 판매 비상체제 선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구경북본부가 토지와 주택 판매에 비상체제를 선포했다.

LH는 지난 17일 '판매촉진 한마음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연간 토지 및 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대구 및 포항국가산업단지, 대구대곡(2단계), 대구연경 등 신규사업 지구를 중심으로 토지 6천841억원, 주택 2천364억원으로 총 9천225억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일반 분양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에서 463필지(336만㎡), 1조 5천488억원의 규모를 신규 공급한다.

공동주택 건설용지 중 상업시설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로 대구테크노폴리스(5만9천㎡ 467억원)와 경북혁신도시(3만5천㎡ 328억원)에 각각 1필지씩 남아 있다.

토지수익연계채권으로 보류했던 대구테크노폴리스(1필지 5만1천㎡)와 신규 사업지구인 대구연경(2필지 10만4천㎡), 대구대곡2단계(2필지 6만8천㎡), 포항국가(2필지 12만2천㎡)에 신규로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이 중 대구대곡2단계 및 포항국가의 공동주택용지는 단지 조성공사 비용의 일부(30~50%)를 현물로 대물변제하는 대행개발방식으로 우선 공급한다.

대구연경 공동주택용지(2필지 10만4천㎡)는 용적률이 낮다는 민간건설업체의 지적에 따라 용적률을 높여 하반기 내놓는다.

상업용지로 대구테크노폴리스 7필지 1만㎡가 현재 분양 중에 있으며, 대구대곡2단계 32필지 2만㎡, 포항국가 44필지 4만8천㎡는 경쟁입찰로 선보인다.

클러스터용지로 경북혁신도시 10필지 12만㎡를 이달 말 처음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장용지로 대구국가산업단지 85필지 1천225천㎡를 4월중 분양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영천산업단지는 매입을 원하는 업체가 많아 기존 임대분을 분양으로 바꿔 6월 내놓는다.

공공분양주택은 상주무양A1(7호), 대구옥포B1(11호), 대구신서B5(148호) 등의 저층 및 대형평형 위주로 남아 있다.

올해 신규로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상주함창(210호), 대구노원(1천236호)이 각각 6월과 12월 지구 주민대상 특별공급이 실시된다.

10년 임대주택은 대구옥포B1(791호)가 4월, 국민임대주택은 4월 포항장량(960호)을 시작으로 5월 대구신서(1천28호), 8월 대구테크노폴리스(1천309호)와 대구금호(1천22호)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영구임대주택은 대구옥포A2(180호)를 5월경에 임대한다.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토지 7천615억원, 주택 8천23억원으로 총 1조5천641억원을 매각해 지역본부 중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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