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차기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안)'의 찬반투표가 27~2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경북대 교수회는 이날 '제20대 교수회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묻는 교수총투표를 실시해 과반 이상의 투표 참여와 찬성이 이뤄질 경우 총장선거안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수회안은 법제심의위원회와 학장회의 의결·심의 및 교수평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총장이 공포를 하면 최종 시행된다.

교수회안의 특징은 총장추천위원회 방식으로 교수위원 31인, 직원위원 4인, 학생위원 1인, 외부위원 12인 등 총 48명(총추위)의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을 선발해 이들이 총장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총추위에는 여성위원 20%가 포함된다.

이번 총장선거안이 통과되면 현 함인석 총장의 임기 종료일(8월31일) 90일 전까지 공고를 통해 총장 출마후보자들이 등록하게 되며 최종 총추위의 검증을 거쳐 차기 총장이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