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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러시아 꺾고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연합 등록일 2014년03월23일 00시44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 여자 컬링이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킵(주장)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선수권대회 4강 첫 경기에서 러시아를 7-5로 꺾었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은 풀리그 1·2위 팀과 3·4위 팀이 각각 맞붙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1·2위 팀 간 대결의 승자가 결승에 직행하고, 이 경기의 패자와 3·4위 팀 경기의 승자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다른 한 곳의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준결승 패자가 앞선 3·4위 팀 대결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예선 풀리그 공동 3위에 올라 스웨덴과의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 4강행 막차를 탄 한국은 먼저 4강을 결정지은 공동 3위 러시아와 3∼4위 팀 간 대결을 치렀다.

러시아는 지난해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랭킹 8위로 한국(랭킹 10위)에 앞선다.

하지만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지고,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풀리그에서 한국과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는 등 최근 한국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러시아에 초반 1-3으로 뒤졌지만, 4∼5엔드에 연달아 2점씩을 따내 5-3으로 역전했다.

이어 7∼8엔드에도 연속으로 1점씩 얻어 7-4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23일 새벽 스위스와 맞붙어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4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으나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달아 패배해 4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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