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 55세 이상 관절질환자 대상 참여자 모집

군위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관절염 수중운동'교실.

군위군은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절염 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21일 군위군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군위군의 노인인구는 33.9%의 초고령화 지역으로 노인인구의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인 관절염을 앓고 있어 이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4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군위 실내수영장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만55세 이상 관절염 진단을 받은자(의사 진단서 지참),인공관절수술자 등을 대상으로 25명을 모집해 매주 2회(화, 목) 12주 동안 12시30분~1시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기간은 3월 24일~28일까지 보건(지)소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사후 건강측정검사와 사후 평가를 실시해 만족도와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노인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여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절염 수중 운동'교실은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리듬에 맞춘 아쿠아 댄스 와 삼국유사 건강체조 등으로 구성된 유산소 수중운동으로 근육통 완화와 관절염 탈출에 도움이 되며,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도 물속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운동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중운동교실을 통해 관절염 환자들의 관절구축 예방은 물론 수중운동 기회부여로 어르신들의 건강습관형성 및 자발적인 운동 참여 유도로 자가건강관리 능력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054-380-743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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