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페인 톨로사 시립 치스투 앙상블팀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이하 경북도향)이 꾸미는 신춘음악회가 펼쳐졌다.

스페인 톨로사 시립 치스투 앙상블팀은 지난 15일 독도와 울릉도에서 경북도향과 함께 '독도평화 음악회'를 가졌던 연주팀이다.

이날 무대는 '아리랑과 바스크의 만남'이라는 타이틀로 국악과 서양악의 조화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완 지휘자의 손끝을 따라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만남의 장을 열었고, 도립국악단 최윤정씨의 해금 협연 '해금 아리랑', 우종억 교수의 교향곡 '아리랑'이 연주됐다.

이어 스페인 바스크 지방 출신 우나이 우레초(수원대 교수 )의 2부 지휘로 스페인 출신 가리코이츠 멘디사발이 루이스 알론소의 '결혼', 바스크 노래 앨범으로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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