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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년 만에 '개막전 징크스' 깼다

장백규·황순민 연속 득점, 광주에 2대 1 짜릿한 역전승

이종욱기자 ljw714@kyongbuk.co.kr 등록일 2014년03월23일 21시48분  

대구FC가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창단이후 11년간 지긋지긋하던 무승 징크스를 깨고 최덕주 감독에게 프로데뷔 승리를 선사했다.

대구는 지난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장백규의 동점골과 황순민의 결승골로 산뜻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덕주감독은 지난 전지훈련에서 집중적으로 준비했던 한승엽을 포스트로, 황순민이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에서 신인 장백규와 신창무를 배치해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시작 4분만에 광주 미드필더 이완이 대구 왼쪽에서 문전 오른쪽으로 크로스해 준 볼을 임선영이 골로 연결시키면서 위기로 내몰렸다.

선제골을 내준 뒤 곧바로 분위기를 정리한 대구는 조금씩 경기를 끌어오기 시작, 전반 10분 장백규가 광주 아크정면에서 수비 1명을 제치고 날린 강력한 왼발슛이 골망으로 빨려들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공세에 나선 대구는 13분 한승엽 대신 발빠른 조형익을 투입해 공격 속도를 높이는 한편 23분에는 장백규 대신 마테우스를 투입해 전술적 변화를 노렸다.

변화의 결과는 35분에 나왔다.

측면수비수 금교진이 광주 오른쪽서 문전으로 크로스한 것이 수비수맞고 흐르자 황순민이 잡아 문전돌파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살짝 밀어넣었다.

역전골을 내준 광주는 이후 동점골을 노리기 위해 공세의 강도를 높였지만 대구 수비라인은 좀처럼 흔들리 않았다.

결국 대구는 지난 2002년 창단이후 11년동안 개막전에서 4무 7패를 당하며 이어왔던 개막전 무승징크스를 훌훌 털어내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대장정의 출발을 가볍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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