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중기청 공동 추진 '팔도장터 관광열차' 방문시장으로 선정

코레일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있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모습.

경주시는 계림연합시장이 코레일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방문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유입,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방문시장을 추가 선정해 전국 11개 시장으로 확대·운영하게 됐으며, 계림연합시장은 제천한마음약초시장, 무주반딧불시장과 함께 올해 추가 선정됐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무궁화열차로 관광객이 타는 객차 7량, 이벤트 객차 1량 등 총 8량(정원 504명)으로 편성되며, 객차 내에 시장별 주요 상품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홍보 자료를 싣고 운행한다.

또 이벤트 객차는 무료 공연이나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전통시장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사업은 수도권 주요 기차역과 주요 언론사를 통해 방문시장에 대해 널리 홍보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팔도장터 관광열차' 이용자들은 열차운임 할인, 연계버스 지원, 온누리상품권 제공 등의 혜택과 2시간 체류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체험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명소까지 함께 여행할 수 있다.

경주시는 전통시장과 관광문화유적지를 동시에 안내할 수 있는 마켓코디네이터를 육성해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있는 문화관광형시장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시의 전통시장과 문화·관광 유적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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