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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고분 발굴과정 현장 공개

오늘 쪽샘유적발굴관 개관

남현정기자 등록일 2014년03월25일 21시45분  
쪽샘유적박물관 전경.

신라고분의 생생한 발굴과정을 현장에서 공개하기 위한 발굴전시관이 신라시대 무덤이 밀집한 경주 대릉원지구 쪽샘유적에서 문을 연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26일 오전 11시 쪽샘유적 발굴현장에서 쪽샘유적발굴관 개관식을 연다.

이 발굴관은 철골 막구조이며 면적은 1천927㎡로, 쪽샘지구에 위치한 무덤 중에서도 대형급에 속하는 제44호 고분 전체를 감싼 돔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 고분은 2009년 시굴조사 당시 봉분이 하나인 단일 적석목곽분으로, 봉분 기준 장축 30m에 단축 23m, 현재 높이 4m다.

발굴관이 개관함으로써 조사단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고분의 구조와 축조시기 등을 밝히는 조사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2007년 3월 이후 쪽샘유적에 대한 시굴 및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9년에는 신라 기마무사의 투구와 비늘갑옷, 마갑(馬甲)이 발굴됐고, 2012년에는 E41호분 적석목곽분을 발굴조사한 결과 신라지배계층의 무덤지역으로 인식되는 많은 유물이 쏟아져나왔다.

앞으로 2025년까지 쪽샘유적 발굴조사가 계속될 예정이며, 이 중에서 일반에 조사과정을 공개하는 44호분에 대한 조사기간은 오는 5월을 시작으로 4년을 예상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발굴조사 진행과정에 따라 현장을 일반인에게 수시로 공개함으로써 발굴조사 과정과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며 "아울러 관람시기와 방법 등에 관해서는 추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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