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CCTV 959대를 통합관리하는 '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국비 9억4천600만원, 시비 7억7천400만원, 교육청 1억6천200만원 등 총 18억8천200만원의 사업비로 경주시 천북면에 위치한 종합정보센터 3층에 구축됐다.

이곳에서는 부서별·목적별로 설치 운영되는 CCTV를 방범, 어린이보호, 주정차단속, 산불, 문화재, 불법쓰레기투기단속 등 571대와 관내 43개 초등학교 388대를 합한 전체 959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게 된다.

특히 경찰관과 모니터링요원 32명이 4조 2교대로 24시간 비상관제를 하면서 각종 범죄 발생시 영상정보를 공유해 범죄예방과 사건의 조기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앞으로 노후화된 CCTV 교체 및 사건 사고가 많은 지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최근 사건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번인식용 CCTV도 늘려갈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해결에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우리 어린이와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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