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기록잔치 기대

경북 초중학교 학생선수들의 최대축전인 2014 경북소년체육대회가 26일 예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23개 경기장에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도내 2천500여 초중학교 선수단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육상외 32개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대회첫날 수영에서만 모두 5개의 대회신·타이기록이 쏟아지는 등 풍성한 기록잔치가 기대된다.

특히 경북체육중 이재명은 남중 배영 50m에 28초64, 배영 100m에서 1분 03초 21로 2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또 김천중앙중 황성화는 남중 접영200m에서 2분20초80, 김천 한일여중 주세영이 여중평영 200m에서 2분49초92로 종전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경산서부초 손준우는 남초 자유형 200m에서 2분23초16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웠다.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는 중장거리 기대주 포항 대흥중 김세종이 1천500m에서 4분10초4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메달 경쟁에 들어갔다.

구기종목에서는 야구초등부에서 경주동천초가 구미도산초를 13-7로 눌렀으며, 중등부에서는 경주중이 문경글로벌선진중을 8-0, 포철중이 구미중을 4-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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