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6일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포항함에서 천안함 피격 4주기를 맞아 천안함 46명의 장병과 이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故한주호 준위를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참석자들은 포항함 추모관에서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천안함과 같은 포항함에서 행사가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며 "천안함 46용사가 보여준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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