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연산 계곡의 절경을 담은 100억 화소급 초고화질사진을 전국 최초로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101억 화소 초고화질 사진은 사진크기가 가로 56.4m 세로 22.3m이며, 면적이 1천257㎡에 이르는 초대형 초고화질 사진으로 웹상에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고급 IT영상기술은 포항시 공무원이 3년간에 걸친 촬영과 6개월간의 이미지 편집 및 웹 호스팅 등의 작업으로 완성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서비스하는 오어사,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죽장 하옥계곡, 경상북도수목원,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누각 등 총 46편의 영상도 4억 화소급과 38억 화소급 초고화질 사진 영상이다.

포항시 주요 관광자원의 초고화질 영상관 제작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포항시 김승환 감사담당관은 "내연산 12폭포 등 포항의 관광자원을 고급 IT기술로 콘텐츠화하여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관광자원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 자원의 지적재산권 확보 차원에서 관광자원의 첨단영상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내연산의 12폭포와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백두산과 독도, 대마도가 보이는 부산시가지 전경 등 초고화질 영상관을 자체기술로 제작해 지난 2011년부터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phtour.ipohang.org/vr/)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일 개통한 포항운하의 초고화질 VR영상 7편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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