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2016년까지 100억 투자 광명일반산단 내 공장 건립

김재홍 포항부시장과 윤희수 동도바잘트(주)회장(가운데 왼쪽)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 기업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동반성장 우수사례 기업인 동도바잘트산업(주)을 광명산업단지에 유치해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재홍 부시장, 동도바잘트산업(주) 윤희수 회장, 손형식 상무이사를 비롯한 대표단과 한진욱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에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서 동도바잘트산업(주)은 우선 시범단계로 오는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약 100억원을 투자해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6천611㎡ 부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포스코 부산물(SLAG)을 이용해 연간 3천t의 산업용 내모재 Tube, Tile, S/way, 특수형상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초까지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상용화 단계로 들어가 연간 4만t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상용인원 150여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도바잘트산업(주)는 1993년 9월 7일 창립했으며, 바잘트, FRP, BFRP, 유고르 등 산업용 내마모재와 일반석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ISO인증, 품질 경쟁력 50대 우수기업 선정, 특허 등록 등 신기술 개발과 친환경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장래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스코 동반성장 우수 사례기업으로 포스코 부산물인 슬라그를 이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잘트 원재료를 대체할 기술을 개발등 석재화의 창조경제 기술개발로 인한 국산화 및 역수출이 기대된다.

윤희수 회장은 "이번 포항 투자를 통해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체계화해 철강 생산 부산물인 슬라그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 업체로서 포항시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포항지역에 투자를 결정해 준 동도바잘트산업(주) 윤희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도바잘트산업(주)이 편리하고 활발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