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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 (6) 김천시장

박보생-김정국-최대원 8년만에 리턴매치, 2006년 이어 올해도 3파전 전개…새누리당 최 이사장 결선 참여선언

김부신기자 kbs@kyongbuk.co.kr 등록일 2014년03월26일 22시24분  
왼쪽부터 김정국, 박보생, 최대원.

김천시장 선거가 8년 전 민선 4기 시장선거 재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치열하게 붙었던 출마자들이 이번 6·4 지방선거 김천시장 선거에도 모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당시 박보생(63) 김천시장과 김정국(71) 전 김천시의회 의장, 최대원(58) 고려장학회 이사장 등 3파전으로 전개되다가 선거 막판 김 전 의장이 무소속 단일화를 위해 사퇴하면서 박 시장과 최 회장 양자대결을 펼쳐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박 시장이 무소속 단일후보였던 최 이사장과의 대결에서 2천500여 표차로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박보생 시장과 김정국 전 의장, 최대원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시장은 2010년 선거압승 이후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 현대모비스와 KCC 등 대기업을 유치했고 김천1·2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는 등 고용 창출에 앞장서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전국체전 성공 개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가시화 등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을 정도로 큰 성과로 꼽힌다.

박 시장은 "김천2산업단지와 하야로비 공원 등 일자리 창출과 관광도시 김천, 농민소득 증대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민선 4기 선거에 출마했다가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했던 김정국 전 의장은 지난해 11월 자서전 '어머니와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신음동에 사무실을 마련,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의장은 "김천시의회 의장과 경북청소년수련센터 원장 등을 역임해 풍부한 경험과 경륜, 폭넓은 인맥을 쌓았으며 대방전력(주) 운영으로 성공한 기업인이다"며, "8년 전 사퇴한 것에 대해 그동안 후회를 많이 했다"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것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천시장 경선 참여를 선언하고 신음동에 사무실을 마련한 최대원 이사장은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상임특보 및 전국 중소기업총괄본부 중앙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현 태백·고려가족 회장, 송설 총동창회 부회장, 고려장학회 이사장, 새누리당 비전 회장을 맡아 중앙위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김천에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인들이 너무 많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만큼 김천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자리만큼 더 큰 복지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때 20만 명을 자랑했던 김천 인구가 13만명으로 줄었다. 시장이 되면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정책으로 고향의 기업 환경을 바꿔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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