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완공…체험·교육 통해 새마을운동 역사 한눈에 본다

26일 구미시 상모사곡동에서 열린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조성 기공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 여덟번째)와 참석 기관단체장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새마을운동 보급의 메카가 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공사가 첫삽을 떳다.

경북도는 26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공사현장에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김태환 국회 안행위위원장, 심학봉 국회의원,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심윤종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도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 25만1천㎡의 부지에 총사업비 792억원을 투입,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보는 전시에서 한 발 나아가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되며 자연을 최대한 보존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전시관과 글로벌관으로 둘러싸인 광장은 지하주차장 상부를 활용한 테마공원의 앞마당으로 계획했으며, 새마을 박람회, 야외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 이전과 태동, 확산단계에 따라 계획된 새마을 테마촌은 새마을 정신이 확산돼 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새마을운동의 위대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할 예정이다.

교육연구시설인 글로벌관은 컨벤션 기능에 중점을 둬 다양한 교육, 자료, 편의시설을 구비, 국내외 새마을운동 관련 행사가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연수관은 합숙을 통한 장단기 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이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새마을운동의 위대한 시작을 알리는 국내유일의 체험형 테마공원"이라며 "앞으로 이 공원을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는 새마을 보급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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