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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 (7)영양군수

권영택 군수 3선 고지 ‘시계 제로’…이상용 전 도의원과 새누리 공천 싸움

정형기기자 jeonghk@kyongbuk.co.kr 등록일 2014년03월27일 22시35분  
권영택·이상용

6·4 지방선거에 영양군수 선거가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없는 안갯속이다.

올초까지만 해도 3선에 도전하는 권영택 군수의 지지율이 타 후보자들에 비해 월등히 앞섰으나 최근 권 군수의 지지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타 후보들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권영택 군수의 3선 고지 점령이 쉽지는 않다는게 지역정가에 지배적인 여론이다.

특히 유권자들의 단일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권영택 군수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후보자들 마다 저마다 저울질을 하며 단일화에 적절한 시기와 명분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만약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새누리당 공천 여부를 떠나 그 파괴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이갑형

오는 6·4지방선거에 영양군수 출마 예상자는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권영택(53) 현 군수와 재선의 이상용(56) 전 경상북도의회 의원, 일치감치 무소속을 선언한 이갑형(60) 전 영양경찰서장 등 3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권영택 군수와 이상용 전 경북도의원은 저마다 공천을 자신하고 있지만 만약 서류심사 등 자신들만의 셈법으로 공천과정의 공정성이 뒷받침 되질 않을 경우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도 예상되고 있다.

권영택 군수는 재임기간 동안 풍력에너지발전단지를 조성과 산채클러스터조성사업을 유치, 국립멸종위종복원센터, 한우, 젖소개량사업소 유치, 산촌문화누림터 등 지역활성화를 위해 국책사업에 도전해서 당당히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3선을 통해 창조영양, 글로벌 영양, 융복합도시 영양군을 만드겠다고 의지를 갖고 있다.

또 젊고 강력한 리더십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 연령층의 골고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언론기관 등 여론조상에서 40%대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지만 재임기간 동안 영양댐 건설과 발표를 앞둔 감사원 감사결과, 권 군수 운영했던 태화건설 부도설, 개인 신용 관련 각종설, 지난해 새누리당 경북도당으로 받은 경고처분과 선거법 관련 벌금형이 새누리당 공천확정까지 큰 걸림돌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권영택 군수에 맞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 이상용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번 영양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도의원 선거에서 당시 권영택 군수의 지지도에 맞먹는 50%가 넘는 득표률로 유권자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도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노인층과 농민들을 상대로 '가족 같은, 친구 같은' 일꾼으로 주민화합를 바탕으로 정이 있는 군정, 농업 산업이 영양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라며 영양군내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여기다 경주 이씨 문중과 농업경영인 등 농업관련 단체의 적극적 지지와 평소 부지런하다는 이미지를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해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권 군수의 3선 저지에 나서고 있지만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과 추진력이 다소 부족해 약점으로 꼽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갑형 전 영양경찰서장은 오랜 공직 경험 중 특히 정보 경찰로 오래 근무를 하면서 익힌 정치권 등 각계 각층의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이룰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이미 영양경찰서장 재직시 주민들 화합과 소통에 앞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 이씨 문중과 50~60대 지식층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무소속 출마 선언 후 지지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두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과 유권자들의 지지세 등 두마리의 토끼를 쫓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 확정 후 이상용 후보와 무소속 이갑형 후보 간 단일화가 가장 이번 영양군수 선거의 가장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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