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일반 시민, 청소년 등에 대한 독도 교육을 전담하고 전문연구 및 홍보기능을 담당할 ‘독도정책개발원(가칭)’을 포항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 해도동 근린공원에서 열린 '장애인과 함께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경북도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안용복재단의 기능에 교육·연구 기능을 확대·강화해 독도 전담조직을 만들겠다"며 "안용복재단의 문화·홍보·체험사업에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조사·연구, 독도 바로알기 사업 등을 더해 독도 전담기구를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도 관련 역사, 국제법, 외교, 국방 등의 전문가를 확보해 국제적으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이를 교육과 홍보에 활용할 것"이라며 "독도 바로알기 교육사업 및 연수를 하고 독도 전문가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개발원이 독도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고 독도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고종칙령반포일인 10월 25일 전후에 독도 일원에서 독도 축제를 열고 독도가요제, 독도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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