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원 예산확보 전략보고회 가져, 작년보다 3천895억 늘어난 1조3천370억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지원 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주시가 2015년도 국비지원 예산확보를 위해 '국가지원 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의 내년도 주요 국가지원 건의사업 목표액은 국가직접 시행사업을 포함한 2014년도 확보액 9천745억 원 보다 3천895억 원이 증가한 1조 3천370억 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반국비사업이 46건에 1조 2천675억 원, 지역발전특회계사업이 43건에 695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경주화백컨벤션 운영(3억), 모화∼구어간 국도7호선 확장(40억), 버스정보시스템구축(10억), 국도28호선 통로박스 확장(30억), 양남∼감포간 국도4차로 확장(10억), 사방지구 배선개선(5억) 등 신규사업이 28건(467억)이다.

계속사업은 신라왕궁복원(70억),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510억), 경부고속도로 확장(2천400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4천100억),읍면소재지 종합정비(77억) 등 61건(1조 2천903억)으로,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SOC 사업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가지원 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통해 향후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경주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현안사업을 수시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 말께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도와 줄 것을 요청하고, 간부공무원도 직접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전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양식 시장은 소관별, 분야별로 중앙부처 정책방향에 맞춰 도전적인고 창의적인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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