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지원안 등 심의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29일 제6차 이사회를 열고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 및 우수선수 지원대상자·여성체육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오는 2016년 제 54회 경북도민체전과 2017년 제55회 경북도민체전 개최지가 각각 안동시와 영천시로 확정됐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29일 제6차 이사회를 열고 '2016년 및 2017년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선정' 및 2014년도 우수선수 지원대상자·여성체육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선정과 관련 안동시는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한 동서4축 고속도로를 비롯한 원활한 교통망과 경북 신도청 이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강점과 도민체전 유치시 적극적인 경기시설 확충 등으로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천시도 지난 1998년 제36회 대회 및 2008년 제46회 대회를 치른 경험과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를 통한 경험을 토대로 300만 도민이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도민체전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제안서를 냈다.

이사회는 양 도시의 이같은 설명과 제안내용을 검토한 뒤 지역 균형발전차원에서 대회개최지로 합당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6년 및 2017년 개최지로 결정했다.

도체육회는 이에 앞서 해당 도시에 대한 현지확인 절차를 거쳐 이날 의안으로 채택했다.

올해 경북도민체전은 오는 5월 9일부터 나흘간 문경시에서 열리며, 2015년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은 영주시에서 열린다.

이날 이사회는 또 스포츠계 여성의 참여 촉진과 여성체육인의 활동 증진을 위해 김복희 안동대 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된 여성체육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여성체육위원회는 이사회 자문기구로 여성체육 육성지도 및 보급, 여성체육행사 및 교류, 성폭령 예방 등 여성체육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 백만흠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의 보직 이동에 따라 결원된 이사직(직책이사)에 신임 구종모 체육건강과장을 새로 선임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 보선후보로 올랐던 최성규 전 경북체육중교장에 대해서는 의결을 보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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