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중, 중학부 우승

'제30회 코오롱 구간마라콘대회'가 중고등부 총 5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9일 경주시내 공인 마라톤코스에서 펼쳐졌다.

중·고등학교 꿈나무의 등용문인 '제30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단양고와 인천체고가 각각 고교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단양고는 지난 29일 경주시내 공인 마라톤코스(42.195km)에서 열린 6구간 릴레이 레이스에서 2시간16분4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천체고가 2시간43분43초의 기록으로 처음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15㎞ 4구간 릴레이로 열린 중등부에서는 경북체중이 50분11초로 남자부 우승을, 신정여중이 57분34초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천년왕도 경주시의 마라톤 공인코스(42.195km)에서 펼쳐진 '제30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교인 마라톤 명문 순심고와 오류고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27개 팀, 중등부 29개 팀 등 총 56개팀이 참가했다.

고교 27개 참가 학교에는 중국 상해체대 부속 체육학교와 일본의 센다이 고교, 몽골연합팀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번외로 경기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조선일보, KBS, 코오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하며, 고교 1천만 원과 중학교 500만 원의 우승상금을 포함한 총상금 6천9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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