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거리음악회, 7~10일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서 개최

제7회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

대한민국 대표 재즈축제인 '제8회 칠포재즈페스티벌' 일정이 확정됐다.

(사)칠포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6일 거리음악회를 시작으로 8월 7부터 4일간 일정으로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재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즈의 대중화'를 꾀할 각오다.

지역 해수욕장을 낭만의 물결로 꾸미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출연진도 국내외 유명 재즈뮤지션들로 구성 중이다. 쉬운 재즈를 접목해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다른 장르와 크로스오버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수준높은 가창력을 보이며 관객과 호흡을 맞춘 적우·위나를 비롯해 재즈 밴드 '브라보', 신세대 퓨젼음악그룹 '시베리안 허스키' 퓨젼음악 3인조 '크림' 등이 섭외 중이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 빈센트 헤링과 에릭 알렉산더를 비롯해 재즈 밴드 토니 미쉘(미국), 퓨전 재즈 그룹 히라링(일본), 재즈 보컬리스트 케빈 마호가니(미국) 등이 거론되고 있다.

8월 6일 거리콘서트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2개팀과 해외 1개팀이 라이브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가깝게 만난다.

한편, (사)칠포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즈 동우회 '칠포재즈사랑회' 창립회원을 모집 중이다.

'칠포재즈사랑회' 동우회 발족식 및 창립기념 라이브 공연은 다음달 12일 오후 6시 칠포파인비치호텔에서 열린다.

남녀노소 나이와 지역을 불문하고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칠포재즈사랑회'에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신청방법 및 문의는 이메일(jmh2615@daum.net)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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