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서강대 협약…주말마다 40m무지개 시연

대구 이월드가 지난 29일부터 국내 최초로 대형 인공 무지개를 띄웠다.

대구의 유럽식 테마파크 이월드는 서강대학교와 인공무지개 시연 협약을 체결, 플라워가든에서 무지개시연을 펼치고 있다.

무지개 시연은 매 주말 2회로, 오후 4시, 오후 5시에 시작하며 20분간 하늘 위에서 40m 길이의 초대형 무지개를 볼 수 있다.

이월드는 인공무지개가 공간을 파괴하거나 점유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공공예술 작품으로 설치돼 독보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보기 어려웠던 무지개를 대구 도심 한가운데서 매일 띄울 수 있게 돼 벚꽃과 튤립 등 봄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컨텐츠가 추가 됐다"며 "이번 무지개 공연 유치를 바탕으로 아이를 둔 가족, 연인 모두에게 365일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이월드는 지난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야간벚꽃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야간벚꽃축제 개막을 기념해 이월드 와팝 K-DREAM 콘서트가 개최됐으며 김재중, 걸스데이, B.A.P, 스컬&하하, 에일리 등 최정장급 스타들로 화려한 공연을 대구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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