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면접에 1명만 응시…오늘 임원추천위서 2차 시기 결정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사장 재공모에 들어간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0일 "31일 임원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공사 사장 재공모를 위한 시기 등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측이 사장 재공모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최종 면접에 1명만 참석하는 바람에 인사 충족 요건 미비사항 때문. 임원추천위원회는 통상의 관례대로 면접을 거친 최종 후보자 2명을 대구시장에게 추천토록 돼 있으나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1차 공모에는 당초 전·현직 3급 이상 대구시 고위공무원 3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27일 면접에는 A씨 1명만 최종적으로 응했다.

현직 3급인 B씨와 전직 3급 출신인 C씨는 면접에 부담을 느껴 불참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올해 연말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공사 사장 선임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2차공모때에는 꼭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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