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이 현직 기초단체 의원을 겨냥해 수사(본지 26일자 4면 보도)를 벌이는 가운데 해당 의원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울진군의회 A의원은 지난 29일 한 지역신문을 통해 "4년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군의원 신분을 벗더라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A의원의 재선 포기 선언과 함께 이번 사건 연루자가 인터넷 신문기자를 비롯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사건의 규모와 돈의 향방 등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후보자들 간의 비방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오늘(31일) A의원과 연루자들을 대상으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벌일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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