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체력단련장에서 운동 중이던 병사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지난 28일 오후 7시50분께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체력단련장에서 기구를 이용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 김모 병장이 전신거울 파편에 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병장은 응급조치를 받고 경주 D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밤 10시8분께 과다출혈로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체력단련장에는 김 병장 등 4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군 당국은 운동을 하던 누군가 전신거울을 깼으며, 파편이 김 병장 목에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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