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9일 경주 중앙시장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자신이 경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경주시 부시장 재직 후 줄곧 지역에서 생활해 왔기에 어느 후보보다 지역현안과 시민들의 고충과 바람을 잘 알고 있다"며 10여년 남았었던 공직을 그만두고 경주시장 선거에 세 번째 출마하기까지의 심경을 담담히 밝혔다.

이어 최근 머리를 삭발한 심경을 언급하면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비장함과 진심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최양식 현 시장의 4년 시정에 대해서는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추진에 따른 혼란, 한수원 본사 조기이전 무산, 방폐장 특별지원금 읍·면·동 일괄분배 등을 거론하며 "이는 최 시장의 독선과 무능, 불통행정에서 나온 시행착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예비후보는 "정말 시장이 돼 봉사하고 싶다"면서 "시장이 되면 시민들이 더 이상 경주시를 걱정하지 않도록 할 자신도, 용기도, 포부도 있다"며 "앞으로 있을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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