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이재만, 서성기, 조원진 등 2차 컷오프를 통과한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다음달 20일 최종경선을 앞두고 지난 주말 총력전을 펼쳤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30일 시민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동네복지공동체 활성화, 눈높이 복지정보 알림, 세대 맞춤형 건강안심 프로젝트 추진 등 대구형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중복 및 낭비요인이 줄어들지 않아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며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대상자 및 대구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원진 국회의원은 이날 "대구시 시정과제의 우선 순위를 '청년 일자리 해결'로 적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청년 일자리와 복지, 교육에 대한 컨트롤 타워로 대구시에 청년 문제를 총괄할 국장급 조직 '청년국'을 설치하고, 대학교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맞춤형 교육, 창업을 지원할 '청년 취업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만 예비후보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 열린 지난 29일 "공해없는 도시, 대기환경이 뛰어난 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대구를 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구가 인구가 늘어나는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기환경이 뛰어나야 한다"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유해대기물질 정밀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선진 대기정보시스템을 갖춰 공해없는 쾌적한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서상기 국회의원은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원장직무연수 및 총회에 참석했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모두가 영아 돌보기를 꺼려하고 힘들어할 때 가정어린이집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부모님은 안심하고 아이들은 행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아이와 부모, 보육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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