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서 3well 프로그램 실시
경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은 지난달 29일 동국대100주년기념관에서 동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함께 고령보훈가족을 모시고 학생들의 재능을 나누는 3well(웰빙, 웰에이징, 웰다잉)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어르신들이 1대1로 짝이 돼 인생을 돌아보는 명상과 즐거운 공연관람, 커플사진 촬영, 캠퍼스 둘러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80여년 동안 살아 온 인생의 경험과 6.25 전쟁 및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젊은 대학생들에게 전해 줬으며,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들에게 기부해주는 뜻 깊은 자리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어려운 시절에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했던 한이 이제야 풀리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경주보훈지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복지향상 및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지역사회가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