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31일 공약발표와 행사참여 등으로 표심공략을 이어갔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다빈치연구소 토마스 프레이 소장을 접견하고 대구의 미래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구의 산업현황과 미래 발전계획을 설명한 뒤 '대구의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기술과 과학의 변화 속도가 과거에 비해 수십 배 빨라졌기 때문에 그 속도를 현재 교육시스템으로는 따라갈 수 없다"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원진 국회의원은 이날 대구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엄마가 살고 싶은 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의원은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워주는 사회, 일을 통해서 엄마의 꿈도 키우면서 아이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 풍토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아이의 출산과 보육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맞춤형 기술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만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뷰티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한 네일아트 전문점을 찾아 "뷰티산업 활성화를 통해 대구 경제를 책임질 동력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대구는 원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의 도시였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게 바로 뷰티산업"이라며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해 뷰티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상기 국회의원은 이날 2014 대한민국국가공헌대상 특별대상 대회장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10여 년간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교육과 과학기술의 발전, 그리고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해온 것들을 인정해주니 참으로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