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활성화 통해 건강증진·여가생활 개선 도움 기대, 시공사 일산건설 김창종 대표 장학금 500만원 기탁

의성군은 군민의 오랜 바램이었던 의성국민체육센터의 개관식을 1일 오후2시 의성군 단북면에 위치한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김복규 의성군수, 우종우 군의장, 김주수 전 농림부차관, 최유철 법무사 등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현악 엠볼루션 공연과 지방가수 박미영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경과보고, 장학금 기탁에 이어 기념식수, 테이프 컷팅, 센터 관람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힘쓰신 시공사 (주)일산건설 김창종 대표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의성군 장학회에 기탁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의성국민체육센터는 단북면 안계길 251 일대에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은 3천698㎡ 규모로 신축됐다.

이곳에는 25m 4레인 성인풀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러닝머신 등 체력단련기구를 비치한 헬스장이 있으며, 체육관 등 시설이 구비돼 있다.

체육센터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32억원, 특별교부세 3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57억원 등 총 102억원이 투자된 가운데 2012년 11월에 착공해 2014년 3월에 완공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의성국민체육센터가 군민들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 실용성과 편리함을 갖춘 체육문화 공간이 될 것 이며, 이번 개관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국민체육센터는 바로 옆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춘 의성생활체육공원과 함께 단북, 안계면을 중심으로 한 7개 면민들의 체육·문화, 복지 및 여가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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