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진한씨 가족에 입장권 10매 등 전달…지역 대표 힐링 관광지로 떠올라

최양식 경주시장(가운데)과 경주동궁원 관계자들이 30만번째로 동궁원을 방문한 김진한 씨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경주동궁원이 개원 200여일 만에 30만 번째 고객을 맞이 했다.

경주동국원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경주동궁원을 찾은 김진한(42) 씨 가족이 동궁원 30만 번째 가족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동궁원을 찾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감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동궁원을 만들기 위해 '30만번째 고객 감사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동궁원 30만 번째 고객의 주인공인 김진한 씨 가족에게 최양식 시장은 축하의 꽃다발 및 동궁원 입장권 10매와 경주 대표빵 3종을 직접 전달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 4명이 함께 봄나들이로 경주동궁원을 방문해 30만 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김진한 씨는 "주변 지인들이 경주에서 볼만한 곳으로 동궁원을 추천하고, 아이들의 체험교육을 위해 동궁원을 찾았는데 뜻밖에 행운을 안았다"고 밝혔다.

사계절 전천후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조성된 경주동궁원은 신라의 역사를 재해석해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단순한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으로 관광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궁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험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경주에 와서 꼭 한 번은 들러야 할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경주관광의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이 동궁원을 방문해 주변 상가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벚꽃 구경을 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봄철 수학여행, 체험학습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올 봄에도 동궁원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동궁원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경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최고의 힐링과 체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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