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는 지난달 31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지구 및 호미곶면 강사지구 가뭄대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행사를 통해 삼정지와 강사지의 가뭄 상태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설명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사지는 총저수량이 80만6천t이지만 지난 2월 10일 기준 저수율이 28%로, 가뭄피해 특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대책으로 송수관로 7㎞의 암반관정 4공을 이용, 지난달 31일 60.9%의 저수율을 확보한 상태다. 삼정지 역시 총 저수량 85만2천t에 달하나 지난 2월 10일 저수율 39%로, 가뭄피해 특별지구에 포함됐다.

공사는 암반관정 3공을 이용해 PE관 3㎞를 설치, 대책을 마련했다.그 결과 현재 65.9%의 저수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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