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사진)가 자신의 은퇴 무대인 아이스쇼에서 갈라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인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1926년 초연된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 낭만적이면서도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연아는 "항상 연기해보고 싶었던 음악 중 하나로 나만의 연기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면서 "기술보다는 나의 영감에 따라 감정 표현을 충분히 하는 안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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