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1월까지 도심 속 작은 음악회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가 2일 2.28기념중앙공원 광장에서 '한낮의 뮤직비타민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서 연중 310여 회 개최된다.

생활공간인 도심거리를 멜로디가 흐르는 거리로 만들어 대구를 찾는 관광객 및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관람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공연예술을 보다 쉽게 즐기고 행복을 느끼는 가운데 공연문화 저변을 형성해 가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야외공연이 가능한 4~11월 중 2.28기념중앙공원, 대중교통전용지구, 전통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중심으로 개최된다.

특히 전통시장, 산업단지,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시장 상인, 근로자 등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공연'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 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고정 마니아가 형성된 '한낮의 뮤직비타민'은 매주 수요일 낮 12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문 연주가와 음악단체 등이 참여하는 곡 및 악기 해설을 곁들인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고, 음악을 통한 힐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대구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마당사업에 선정된 32개 단체들이 학교, 복지시설, 병원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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