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모든 행정절차 마무리 6월부터 공사 시작", 국토부 심의서 원안가결

장 욱 군위군수.

군위군의 최대 현안 국책사업인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이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 지역발전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돼, 본격 추진된다.

2일 장 욱 군위군수는 "이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발전촉진지구지정 고시와 경북도 사업시행인가 등 나머지 행정절차를 올해 5월까지 완료하고,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은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의 최대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삼국유사의 전통문화콘텐츠를 현시대와 접목을 통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경북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일원 139만8천㎡부지에 총사업비 1천374억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86% 정도의 부지 매입을 마친 상태이다.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가치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의 신모델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의 정체성 확립과 군민 결집의 구심점을 목표로 테마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지구는 지난 2008년 9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5+2광역경제권 실현을 위한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11년 4월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및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7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장 욱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관광 군위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한국문화 5천년을 담는 그릇으로 삼국유사 문화콘텐츠의 세계화 추진, 삼국유사로 한류 문화를 주도하는 군위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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