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공원 일원서 5일부터 9일까지 벚꽃축제, 음악다방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상춘객 유혹

2014년 안동벚꽃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탈춤공원 벚꽃거리에서 진행된다.

2014년 안동벚꽃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탈춤공원 벚꽃거리에서 진행된다.

벚꽃축제는 '벚꽃아래음악다방(보이는 라디오)' 화려한 벚꽃과 함께하는 야간 나들이(야간 조명설치), 내 마음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사랑의 자물쇠 등 잔잔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의 봄의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화려한 벚꽃을 감상하며 거리를 거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온 상춘객을 위해 안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허도령과 탈 이야기'를 세계탈문화전시관에서 상영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동청년작가회의 '봄, 감성나들이'라는 주제의 그림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국보 하회탈을 테마로 하는 탈과 사진, 회화, 영상 등 36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탈의 얼굴'이 진행되며 주말에는 청소년들의 열정 넘치는 '락 페스티벌'이 함께한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이번 벚꽃축제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끼고 벚꽃 아래 자유를 만끽하며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배치했다. 주말인 4월 5일과 6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인형극, 음악감상,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상생하는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일인 4월 7일부터 9일까지는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직장에서 벗어나 잠시 벚꽃 아래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며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동료들과 벚꽃나무 아래에서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의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안동체육관~탈춤공연장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 벚꽃거리를 찾은 이들이 봄 정취에 흠뻑 젖어 들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봄바람에 나팔거리는 벚꽃과 어울리는 나비 조형물 300여개를 설치하여 신비로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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