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실시

경북도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의 일환으로 경주 양동마을에서 경주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2일 경주 양동마을에서 도·시군 공무원, 경주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경주양동마을 주민, 문화재지킴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에 대한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지역의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봄철 건조기와 관광객 급증 시기를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합동 소방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경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남녀 문화재지킴이 대표의 문화유산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경주소방서 주관 합동소방훈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캠페인, 마을 환경정비 순으로 진행됐다.

김남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문화재를 아끼고 가꾸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와 재난 예방에 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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